임채원 남편 최승경, 중년 우울증? “방에서 안나와”

입력 2012-02-14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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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원 남편 최승경이 예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아내를 걱정하게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는 남편들이 변하는 이유와 극복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임채원 최승경 부부가 사례자로 출연했다.

임채원은 "남편 최승경이 갈수록 어리광을 부리고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 우리 둘다 똑같이 방송 일을 하는데 촬영 갔다가 오면 고생한 것을 막 티를 낸다. 받아주면 어리광이 더 심해질까봐 안 받아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신랑이 말을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줄어들었다.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해 혼자 있는다. 방안에 있는 모습을 보면 영화를 다운 받아서 보거나 예전에 흘러간 노래를 들으면서 주절주절 따라부른다"고 털어놨다.

이날 임채원 최승경 부부는 다면적 인성 검사와 HTP검사를 통해 속마음을 진단했다.

김창기 정신과 전문의는 "최승경 씨가 폭을 넓게 쓰면서 그림을 그렸는데 보여줄 게 많고 활동량이 많다는 거다.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의 심리가 들어있다. 또 여자를 유치원 선생님으로 표현한 거는 여자에게 보호받고 싶은 심리를 나타낸다. 우울증까지는 아니다"고 최승경에 대해 진단했다.

이와 함께 김창기 정신과 전문의가 "아내 임채원은 정반대다. 그림이 아주 심플하고 한 길로만 간다. 본인과 아들을 모습을 그렸는데 약간 어린 아이 같은 미성숙한 면들도 있다"고 말하자 최승경은 "그거 그리는 순간에도 아들 그리냐?"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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