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성. 사진제공|SK와이번스
16일 저녁 인천국제공항.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조인성(37·사진·SK)의 마음은 다급했다. 쉴 겨를도 없이 곧장 달려간 병원. 한국땅을 밟은 지 10시간 만인 17일 새벽, 조인성은 아버지 고(故) 조두현(77세) 씨의 임종을 지켰다. 아버지는 미국에서 날아올 막내아들을 기다리며, 차마 눈을 감지 못하고 있었다.
조인성은 “(미국에서 전지훈련 하는 동안) 아버지께서 (많이 위독하시다는)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고 했다. 그것 역시 타국땅에서 훈련에 열중하는 막내아들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었다.
2010년 12월. 1998년 프로데뷔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품에 안은 조인성은 부모님의 얼굴을 떠올렸다. 잠시 뒤 도착한 아버지의 문자메시지. “아들 자랑스럽다. 고맙다.” 조인성은 “골든글러브 하나에 이렇게 좋아하시는데, 그동안 뭐했나 싶다”고 했다. 수유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야구공을 잡은 뒤부터 아버지는 조인성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국가대표로 맹활약할 때나, 팬들의 비난을 받을 때나 한결같았다.
슬픔을 가슴에 묻은 조인성은 발인(19일)을 마친 뒤, 추후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SK선수단은 18일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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