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브라이언트 “가솔-바이넘을 좀 내버려둬”

입력 2012-02-23 12: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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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34)가 다시 한번 흔들리는 소속팀 LA 레이커스를 다잡기 위해 나섰다.

브라이언트는 22일(현지 시각) 미국 스포츠언론 ESPN과의 인터뷰에서 "왜 가솔을 트레이드하려는 건지 알 수 없다"라며 "우리는 가솔과 함께 두번의 우승을 했다. 바이넘과도 함께 뛰고 싶다“라고 잘라 말했다. 팀의 리더인 브라이언트로서는 현 팀원들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표한 것.

레이커스의 전설로 불리는 매직 존슨(53)은 같은 기사에서 "코비는 얼마전 파우 가솔(32)의 트레이드 여부에 대한 구단의 입장을 확실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리더로서, 미래 명예의 전당 멤버로서, 레이커스에서 5번의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서 코비는 그럴만한 선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존슨은 ”하지만 구단 운영은 미치 컵책 단장이 아닌 구단주 짐 버스에게 달려있다"라며 “코비는 필잭슨이 감독일 때는 코치나 구단과 잘 소통했지만, 요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레이커스 수뇌부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트는 “필요하다면 짐 버스와도 만나겠다”라며 팀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에 앞서 브라이언트와 데릭 피셔는 20일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팀원들을 소집, 회의를 갖고 트레이드 루머에 흔들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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