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아이유 앓이’…데뷔하기도 전에 패션쇼·토크쇼 출연

입력 2012-0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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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밍업 끝, 이제는 실전 모드.’

일본 데뷔 음반 발표가 한달도 채 안 남은 아이유가 현지 활동의 강도를 바짝 높였다.

아이유는 3월2일 일본으로 출국, 다음날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일본의 대형 패션이벤트 ‘도쿄걸즈컬렉션 2012 S/S’ 무대에 선다. ‘도쿄걸즈컬렉션’은 패션디자이너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결합해 일본 최대의 패션이벤트로 떠오른 행사. 연예계 유명 스타들이 런웨이에 올라 패션쇼를 하고, 한쪽에서는 스타들이 입은 옷을 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트렌드를 창조하는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데뷔 음반을 내는 신인이지만 아이유에 대한 주최측의 배려는 무척 인상적이다. 그는 이날 일본 데뷔곡 ‘굿데이’ 등 두 곡을 부른다. 대부분의 초청가수가 한 곡을 부르는 것에 비해 두 곡의 무대를 마련하는 등 대우가 남다르다.

‘도쿄걸즈컬렉션’에 이어 일주일간 일본에 머물며 유명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잡지 인터뷰, 화보촬영 등에 참여한다.

이미 1월24일 도쿄 시부야 분카무라에서 첫 쇼케이스를 할 때 몇몇 매체와 인터뷰를 했지만, 이번에는 토크쇼 출연 등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도 들어간다.

특히 지난해부터 일본 활동을 위해 일대일 교습을 통해 익혀온 아이유의 일본어 실력이 이번 활동을 통해 공개된다. 아이유는 현재 섬세한 표현이 필요한 매체 인터뷰는 다소 서툴지만 그 외 일상적인 대화는 충분히 가능한 일본어 실력을 갖추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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