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5연패”…KDB, 2위자리 위태위태

입력 2012-0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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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전 완패…3위 그룹에 1경기차 쫓겨

5연패를 당한 KDB생명이 2위 자리마저 위협받게 됐다.

KDB생명은 23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신한은행에 68-89로 완패했다. 2위 KDB생명은 이날 패배로 20승15패가 돼 19승16패의 공동 3위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KDB생명은 신한은행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4패로 열세다.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으로 박빙 승부가 예상됐지만 승부는 일찌감치 신한은행의 완승으로 기울었다. 1쿼터 15-12, 3점차로 앞선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해 전반을 36-23으로 마쳤다. 신한은행은 센터 강영숙(18점·8리바운드)의 골밑 활약과 포워드 이연화(24점·5어시스트), 김단비(20점·4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해 껄끄러운 상대 KDB생명을 시종 압도했다. KDB생명에선 센터 신정자와 가드 이경은이 16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초반 열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jace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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