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희 감독. 스포츠동아DB
현대 축구에서 세트피스의 중요성은 부연 설명이 필요 없다. 인 플레이 상황보다 좀 더 수월하게 득점 찬스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요즘 한국 축구의 사정은 썩 좋지 않다.
작년 1월 아시안컵 이후 한국은 세트피스를 통해 골 맛은 본 건 5차례에 불과하다. 이 기간 동안 공식 A매치를 17번 치러 35골-18실점을 기록했으나 세트피스로는 불과 15% 적중률도 보이지 못한 셈이다. 그나마도 모두 기성용(셀틱)의 발끝에서 시작돼 루트의 한계를 드러냈다. 코너킥은 4회, 프리킥은 단 한 차례 골로 연결했다.
최강희호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세트피스에 비교적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전남 영암 캠프에서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22일부터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세트피스 연습에 매진했다. 처음으로 그라운드 전면을 활용한 훈련이 진행된 23일에도 중간 중간 따로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을 부여해 맞춤형 원 포인트 레슨을 했다.
정해진 키커는 없다. 철저한 경쟁이다. 후보군도 김두현(경찰청), 한상운(부산), 신형민(포항), 곽태휘(울산), 김치우, 김재성(이상 상주) 등 6명이나 된다. 볼이 놓여질 지역에 따라 킥을 할 인원도 바뀐다. 김치우와 한상운은 문전 오른쪽 측면에서, 김두현과 김재성은 주로 왼쪽에 선다. 신형민과 곽태휘는 아크 정면에서 직접 슛을 노린다. 여기에 김신욱(울산)을 전방 타깃맨으로 세워 볼을 옮기거나 직접 헤딩 찬스를 노리기도 한다. 최 감독은 “확실히 포인트와 방향을 정해 볼을 처리하라”고 주문했다.
느낌은 나쁘지 않다. 김두현은 “감이 딱 온다”고 했고, 김치우는 “(한)상운이가 워낙 킥 실력이 좋지만 나 역시 왼발 프리킥은 찬스만 있다면 자신 있다”며 밝게 웃었다.
영암|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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