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곽현화의 말말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 출처=곽현화 블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곽현화는 최근들어 자신의 블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등을 통해 자유 분방하면서도 솔직한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곽현화가 선보인 입담 퍼레이드를 따라가 본다.
▲ 개그맨 정범균과의 민망 포즈 사진에 대해(사진1)=“사진을 보니 ‘오해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개인의 성적인 감정, 성적인 욕구를 느끼게 하는 행위 자체는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성적욕구를 남에게 강제로 했을 때가 문제다.‘야하다’라는 감정을 느끼게 한 게 문란한 거냐. 성은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이다. 남모르게 즐기면 진정하고 건전하고 깨끗한 성이고 내가 섹시하다고 느껴서 앞에서 드러내면 천박한 것이냐. 내가 볼 땐 남 앞에서 안 그런 척 거짓처럼 행동하는 게 더 천박해 보인다.”(2월 27일)
▲ 개그맨 김경진과의 열애설에 대해(사진2)=“김경진씨! 나랑 사귀느니 군대 한 번 더 간다고? 나는 너랑 사귀느니 평생 처녀로 혼자 늙어 죽을 테다! 두고 보자.” 이어 곽현화는‘숫처녀’라는 문구가 써있는 모자를 쓰고, 인증샷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2월 15일)
▲ 남자 누드 사진 인증샷(사진3)=“남자 누드 응원사진 대박이다! 코피를 조심하려했으나 어쩔수 없었어요. 성욕감퇴제 어디서 사는지 몰라서 방송 죽어라 하면서 몸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어요. 마음놓고 제게 사진 보내주세요.”(2월 7일)
▲ 기상캐스터 박은지의 시스루룩 의상 논란에 대해(사진4)=“검색어에 박은지가 있길래 봤더니 시스루 의상 때문이라고? 흠.. 아침에 하는 방송이 다 교양은 아닌데.. 왜들 그러는지.. 은지야! 너무 예뻤어! 상처 받지마~! 손바닥 티비 모닝쇼에서 제가 조만간 진정한 시스루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런 게 시스루다 알 수 있게!(2월 2일)
이밖에 곽현화는 자신의 미투데이에 ‘simply breakfast’라는 글과 함께 7kg 다이어트 감량 인증샷을 올리고, 성형 전후 사진을 공개하는 등 성(性)을 바라보는 사회의 통념을 꼬집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