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제작거부 주도 박성호 기자회장 해고

입력 2012-02-29 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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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기자들의 제작 거부를 주도한 박성호 MBC 기자회장을 해고하고, 양동암 MBC 영상기자회장에 대해서는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MBC 노조는 29일 공식 트위터(@saveourmbc)에 “MBC 김재철 사장은 박성호 기자회장에 대해 해고, 양동암 영상기자회장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MBC 노동조합은 사측의 터무니없는 징계 폭거를 규탄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MBC 기자회의 최형문 대변인은 29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성호 회장이 갑자기 해고를 당한 게 사실이다. 지금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29일 MBC 노조 ‘총파업 특보’에 따르면 사측은 노조 총파업에 동참한 최일구 앵커 등 8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인사위원회 회부 명단에는 최일구 앵커를 비롯해 김세용 앵커, 한정우 전 보도국 국제부장, 정형일 전 보도국 문화과학부장, 민병우 전 보도국 사회1부장, 현재 노동조합 집행부인 김민식 PD, 김정근 아나운서, 이용마 기자 등 총 8명이 포함돼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징계 인사위원회는 3월5일에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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