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황기성사단
‘후궁: 제왕의 첩’이 지난 2월 28일 문경새제 오픈세트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 장면은 영화의 초반 부분으로, 심야에 마무리됐다.
촬영을 마친 조여정은 “실감이 안 날 정도로 행복하다”며 “상당히 기대된다”는 말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김동욱은 “멋진 작품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평생 기억하고 추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고, 김민준은 “크랭크업에 대한 자축과 더불어 앞으로도 마무리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승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들의 고생과 노력이 보람으로 바뀔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면서 “후반작업도 잘해서 노고에 보답이 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궁: 제왕의 첩’은 왕의 자리를 탐한 사람들로 인해 비극적 운명으로 얽힌 세 남녀와 그들을 둘러싸고 욕망이 부딪치는 궁중의 비화를 에로틱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조여정이 극의 중심이 될 후궁 화연 역을, 김동욱이 왕 성원대군을, 김민준이 또 다른 남자 권유를 연기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