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이학주. 동아일보DB
이학주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서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볼티모어 전에서 2안타를 기록한 후 4경기만의 안타. 더불어 시범경기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이학주는 8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투수 쪽 기습 번트 안타를 때린 후 9회 초 4-5로 뒤진 2사 2,3루의 찬스에서 우익수 쪽 3루타를 때려내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탬파베이는 이학주의 2타점 적시타와 후속타를 묶어 9회에만 5득점하며 7-5로 역전했으나 9회 말 마지막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10회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학주는 충암고를 졸업하고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내야수 유망주. 지난달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키스 로는 이학주를 전미 야구 유망주 중 12위에 올려 놓기도 했다.
이날 경기까지 총 10경기에 출전한 이학주는 17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타율 0.235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