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시범경기서 맹타… ‘2타수 2안타 2타점’

입력 2012-03-14 13: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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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이학주. 동아일보DB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차세대 유망주 이학주(22)가 맹타를 휘둘렀다.

이학주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서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볼티모어 전에서 2안타를 기록한 후 4경기만의 안타. 더불어 시범경기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이학주는 8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투수 쪽 기습 번트 안타를 때린 후 9회 초 4-5로 뒤진 2사 2,3루의 찬스에서 우익수 쪽 3루타를 때려내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탬파베이는 이학주의 2타점 적시타와 후속타를 묶어 9회에만 5득점하며 7-5로 역전했으나 9회 말 마지막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10회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학주는 충암고를 졸업하고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내야수 유망주. 지난달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키스 로는 이학주를 전미 야구 유망주 중 12위에 올려 놓기도 했다.

이날 경기까지 총 10경기에 출전한 이학주는 17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타율 0.235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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