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MBC, ‘무한도전’ 제외 드라마·예능 모두 정상방송

입력 2012-03-18 14: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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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빼고 전부 OK?’

노조 총파업 중인 MBC가 지난 주말 ‘무한도전’(이하 무도)을 제외한 모든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정상방송 했다.

MBC 노조 총파업으로 한 주 본방송을 결방한 주말 드라마 ‘무신’은 17일과 18일 정상 방송했다. ‘무신’ 제작진에 따르면 외부 편집 인력과 드라마국 CP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MBC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무신’ 뿐 아니라 ‘신들의 만찬’, ‘오늘만 같아라’ 등 PD들이 자리를 비운 프로그램에 대체 인력을 투입했다”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도 18일 새 코너로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MBC는 결방을 막기 위해 예능 외주제작사에 ‘일밤’ 제작을 맡겼다.

MBC는 프로그램 특성상 담당 연출자가 편집을 직접 해야 하는 ‘무도’를 제외한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정상방송 할 계획이다.

하지만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경우 현재 새 촬영 없이 사전에 찍은 분량을 편집해 방송 하고 있다. 이것을 다 소진할 경우 결방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이다.

‘우결’의 연출을 담당한 김준현 PD는 “편집을 하기 나름이지만 남아있는 촬영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무도’는 17일도 결방하고 7주 연속 스페셜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무도’는 2010년에도 천안함 사태와 MBC 노조 총파업으로 7주간 결방했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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