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통토크] 김미려 “양세형과 결혼? 내 덩치가 커서 안돼요 ㅜㅜ”

입력 2012-03-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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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채널 tvN의 ‘코미디 빅리그’ 무대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찬사를 듣고 있는 개그우먼 김미려. 작은 사진은 개그맨 양세형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tvN

■ tvN 코빅 ‘아메리카노’로 제2 전성기 ‘미소진아’ 김미려

‘미소진아’할땐 웬 땀? 그건 얼굴 개기름…
개그와 미모 중 더 욕심나는건…당근 개그죠!
이상형은 사이코만 아니면 땡큐 포유∼

“제가 더 덩치가 커서 (양)세형이와 결혼은 좀….”

공개 무대에서 청중을 사로잡는 그의 개그 본능은 사이버공간의 트위터에서도 그대로였다. 개그우먼 김미려(30)가 스포츠동아 트위터 인터뷰 ‘화통토크’에서 팬들과의 실시간 대화를 통해 유머감각을 발휘했다. 다소 난감한 질문에도 재기발랄한 답변을 내놓은 김미려는 몇 명 팬들과는 실시간으로 유쾌한 대화를 나누었다. 트위터 토크에 참가한 팬들은 그의 유행어를 흉내내며 “땡큐 포 유∼”를 외쳤다.

김미려는 인기 높은 케이블·위성채널 tvN의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참여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정주리·안영미와 결성한 개그팀 ‘아메리카노’가 매회 기발한 아이디어의 개그를 공개해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덕분에 김미려는 ‘미소진아’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얻었다.

사진제공|tvN



● ‘미소진아’ 김미려의 재도약 “땡큐 포 유∼”


- 아이디어 만들 때 스트레스는 안 받아요!? 다른 개그맨들은 밤도 샌다는 데, 아메리카노는 어때요?(@gogojimin)

“스트레스는 당연히 받지만∼ 우리 아가들과 함께 있다보면 스트레스는 저 멀리∼우주로!!!!”


- 코너에서 양세형 씨와 계속 뽀뽀하던데--; 혹 사심 방송?(@overhj)

“저희가 무대에서 하는 모든 행동은 오로지!!! 여러분께 웃음을 드리기 위함임을 잊지 말아주셨음 해요!!!! 세형이는 진짜 친동생 같은 아이입니다!!”


- 양세형·김미려 결혼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ㅋ(@stella_kwon)

“덩치가 제가 더 커서 안돼요!!!”


- 미소진아의 말투는 어디서 아이디어 얻은 거예요??! 지인?가족?(@DainDiane)

“미소진아는 제 머릿 속에 있는 가상 인물... 제 머리와 눈과 귀... 감각에서 시작!! 아메리카노의 이름으로 완성되노니∼∼∼∼^^”
(천재다! 전 누구 성대모사 하다 캐릭터로 발전한 줄 알았어요ㅋ 코빅닥본사!@DainDiane)


- 아메리카노 미소진아 할 때 왜 그렇게 땀이 많이 보이나요? 설정인가요ㅋㅋ(@9696ljs)

“땀이요? 글쎄요 기름인가....^^;;”


- 미소진아 목소리 따라할 때 주의 점은?ㅋㅋ 가끔 친구들하고 흉내 내며 놀거든요ㅋㅋ 듸나요 듸나∼미소∼∼듸나∼ㅋㅋ(@atugarisan)

“주의?라기보단...그냥 내가 미소진아다!!!!!생각하고... 이렇게까지는 다들 안하시겠죠?ㅋㅋ”
(아∼한마디로 미소지나에 ‘빙의되란 말씀? 조언감사합니다(?)ㅋㅋ@atugarisan)

● 안영미·정주리 보다 예쁘다? “오∼예스!”


- 언니 지민이에요! 진짜 궁금한데 뭘 먹으면 언니처럼 예뻐지나요?( @gogojimin)

“긍정적인 마인드!!!!”


- 친구들이 저 보러 언니 닮았데요...ㅎㅎ...!(@Kim_JiWon)

“인증샷 포∼유∼!!!!!”


- 안영미·정주리 보다 김미려가 웃긴다? yes? no? 안영미·정주리보다 김미려가 예뿌다 yes? no? 솔직 답변∼(@rawy)

“no!!!! ㅋㅋ 무조건 yes!!!!!!!!!!!!!!!! 예스 예스!!!!!! 우히히히히히!”


- 안영미, 정주리와 라이벌 의식은 없나요?ㅎ(@stella_kwon)

“저희는 코빅에서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합니다!!! 절대 그런 건 있지도 있을 수도 없어요! ! 단호 for you!!!”


- 사모님 이후 아메리카노로 제2의 전성기인데, 지금 기분은∼??^^(@windskyjju)

“제2의 전성기로 봐주셔서 감사해요∼∼^^ 당연히 기분 겁나 거시기하죠!!!!!우헹!!!”


- 사모님으로 지내다 면접 보러 다니는데 신분 변화에 적응은 잘되시는지?ㅋㅋ 코너 너무 재미있어요^^ 살도 많이 빠졌던데 비법이?(@hunuskang)

“예전보다 나이도 들어서... 조금만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다보면 얼굴 살이 쏘옥∼∼∼ 얼굴살만 쏘옥∼∼∼ㅠㅠ”


- 다시 사모님 시절 개그를 볼 수 있을까요? 너무 아름다워 지셔서^^;;(@iam_genie)

“진짜 마지막으로 말씀드릴게요. 그때도 아름다웠습니다....헐 for you ㅋㅋ??”


- 언니 개그맨 관두고 가수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가수는 어떻게 됐음?(@aszqoooo)

“개그맨 안한다고 한 적 없죠∼∼^^”

● “이상형? 의리 있고 사이코만 아니면 돼!”


- 이상형이 어떻게 되요? 연상, 연하 모두 상관없나요?(@rawy)

“제가 폭∼∼∼안길 수 있어야죠. 다른 건 안 봐요. 같이 있음 편해지고 잘생기고 착하고 의리 있고 사이코만 아니면 돼요ㅋ”


- 여자들한테 웃긴 남자들 인기 많잖아요. 남자들은 웃긴 여자를 좋아하나요? 인기 많으세요?(@fromrooky)

“정말 이건 비밀인데요... 예쁘고 웃기고 매력있는 여성은 인기가 많답니다!!!^^ 참고로 아메리카노는 인기가 장난 아닙니다!!!”


- 아! 그렇군요. 그럼 개그랑 미모... 솔직히 뭐가 더 욕심나세요?ㅋㅋ(@fromrooky)

“당연 개그죠∼?!!!!!”


- 키키∼!! (김)신영언니도 트위터의 세계에 입성 시켜주세요ㅋㅋ 대학로에서 다시 공연하고 싶은 마음 없어요 ㅠㅡㅠ?? 그때가 가끔씩 그립거나∼∼∼!!(@Baesoozzang)

“신영이는 아마... 하지 않을 거예요. 공연하던 때라기보다 그때 모두∼함께 웃고 울었던 때가 가끔 생각나고 그립죠∼”


※ 트위터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맞춤법에 맞지 않는 일부 단어나 표현을 그대로 게재했습니다.

정리|이해리기자 golf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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