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별밤 12년 “10대 청소년과 소통 창구였다”

입력 2012-03-19 15: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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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이문세가 자신이 진행해온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를 10대 청소년과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였다고 밝혀 팬들의 가슴을 추억으로 물들였다.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강원도 원주시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2011-2012 이문세 붉은노을’공연에서 자신의 데뷔 당시를 이야기하던 이문세는 “당시 ‘별밤’을 통해 10대 청소년들의 밤을 책임지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였다. 나와 여러분을 있게 한 소중한 12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2,500여 관객이 운집한 원주시 백운아트홀은 ‘2011-2012 이문세 붉은 노을’공연 27번째 도시이자 70회 공연을 기록하는 자리여서 더 의미가 깊었다. 이문세의 ‘별밤’은 1985년 4월 시작해 1996년 12월 3일까지 진행해 최장수 기록을 남겼다.

이문세는 1996년 11월 19일 서울 잠실체조경기장에서 ‘별밤’ 1만회 기념무대를 기록하며 라디오 전성시대를 이끈 뮤지션으로 평가받았다.

오는 3월 성남(23일-24일), 제주(30일-31일)에서 ‘2011-2012 이문세 붉은 노을’공연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문세는 ‘붉은 노을’ 단일 공연으로 총 20만 관객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9-2010 붉은 노을’공연 10만 관객에 이어 ‘2011-2012 붉은 노을’공연도 10만 관객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문세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 무붕 측은 ”공연계에 새로운 역사다. 주옥같은 레파토리와 관객의 입장에서 재미와 감동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구현하는 노력의 실체가 20만 관객을 감동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붉은 노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투어 공연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문세는 오는 3월 말 제주에서 투어 공연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사진제공ㅣ무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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