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인터넷 방송 ‘YG 온에어’를 통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로 매일 팬들을 찾아간다.
YG는 20일부터 6일 동안 오후 6시에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유튜브를 통해 자체 제작·편집한 빅뱅의 새 미니앨범 ‘얼라이브’의 전곡 무대를 ‘YG 온에어-빅뱅 얼라이브’를 통해 하루에 하나씩 방송한다.
‘YG 온에어’는 YG가 업계 최초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인터넷 플랫폼 기반의 자체제작 콘텐트 방송으로,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하는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방송의 경우 테크노 크레인 카메라를 비롯해, 영화나 뮤직비디오 제작에 사용되는 레드원카메라가 총 8대가 동원되는 등 콘서트에 버금가는 제작비를 투입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이번 빅뱅의 ‘YG 온에어’는 이달 초 열렸던 빅뱅 콘서트 ‘2012 빅쇼’를 함께 했던 밴드가 참여한 ‘밴드버전’과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비주얼 영상, 특수효과가 동원된 ‘퍼포먼스 버전’,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20일 처음 공개되는 무대는 감성적인 힙합곡 ‘배드보이’의 밴드버전으로 리드미컬한 ‘인트로’와 함께 ‘YG 온에어’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YG측은 “빅뱅의 이번 앨범은 ‘전곡이 타이틀곡’이라는 독특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으로, 이번 ‘YG 온에어-빅뱅 얼라이브’는 지금까지 업계에서 선보인 적 없었던 획기적인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