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음악 전문 유통사인 ‘미러볼뮤직’은 2010년 2월부터, 음악적 완성도는 높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아 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 팀을 알릴 수 있게 한다는 취지의 ‘미러볼쇼’를 열어 관객들에게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왔다.
2012년 처음 열리는 이 공연은 미러볼뮤직과 V-hall이 함께 한다는 뜻으로 ‘미러볼V쇼’로 이름을 바꾸어 진행한다. 인디씬의 다양한 음악을 유통하는 미러볼뮤직과 홍대 부근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V-hall의 공연 연출력이 더해진 ‘미러볼V쇼’는 한 달에 한 번,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 회는 29일 목요일, ‘그대는 청춘’이란 주제로 요즘 인디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인 밴드들(블랙백, 몽키즈)과 함께 한다. 블랙백(보컬 장민우, 기타 제프, 베이스 이혜지, 드럼 구태욱)은 쌈싸페 2011년도 ‘숨은 고수’에 선정되고, 제 5회 올레뮤직 인디어워즈 루키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몽키즈(보컬 이재철, 기타 박민영, 김연준, 베이스 김지만, 드럼 박병석)는 2009년 결성되어 야마하 뮤직 코리아 주최 2010 아시안비트 방콕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공연은 29일 목요일 오후 8시 홍대 앞 V-hall에서 진행되며, 오프닝 게스트로는 더 레슬러가 함께 한다.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