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아시아 선수상’ 생겼다

입력 2012-03-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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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DB

亞 최고의 선수상 3가지 세분화…박지성 수상 기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올해의 선수상’ 규정을 바꿨다. AFC는 2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2012년 첫 집행위원회를 열고,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아시아에서 뛰는 최고 아시아 선수상 ▲해외 무대에서 뛰는 최고 아시아 선수상 ▲아시아에서 뛰는 최고 외국인 선수상 등 3가지로 세분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1명이 수상하는 AFC올해의 선수상은 올해부터 3명으로 수상자가 늘어난다.

하지만 말 많고 탈 많았던 “시상식에 참여해야 상을 줄 수 있다”는 수상자 선정 규정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시상식 일정 조정이 검토되고 있다. AFC 관계자는 “행사에 참석해야 상을 준다는 방침은 바뀌지 않았다. 시기가 바뀐다. 작년 행사는 11월에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이듬해 1월경 시상식을 열 가능성이 높다. 유럽리그 겨울 휴식 일정에 시상식 시기가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A매치 활약과 클럽 내 개인 성적 등이 고려된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 꾸준히 후보군을 배출했으나 박지성(맨유) 등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어서 상을 받지 못했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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