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골프와 함께 하는 김하늘의 실전 레슨] 공 친 후에도 눈은 원래 공 있던 지점을 봐라

입력 2012-03-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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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퍼트때의 시선


시선 움직이면 몸도 함께 움직여 방향 어긋나

‘눈으로 보지 말고 귀로 들어라.’

퍼트의 정식처럼 굳어진 말이다. 이 말을 귀에 못이 막히도록 들었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잘 되지 않는다.

퍼트는 정확성이 생명이다. 헤드가 조금이라도 열리거나 닫히면 공은 홀로 다가갈수록 더 멀어진다. 강약 조절도 마찬가지다. 조금만 세게 치거나 부족하면 성공확률은 그만큼 낮아진다. ‘눈으로 보지 말고 귀로 들어라’는 말은 머리를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다. 공이 홀을 살짝 빗나가는 가장 큰 원인은 손 또는 몸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데 그 원인이 있다. 퍼트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선 손과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퍼트하는 동안 시선은 공이 놓여 있던 지점에 머물도록 집중한다. 처음엔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조금만 연습해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머리가 따라 움직이면 몸도 함께 움직인다. 몸이 움직이면 절대로 퍼트는 정확하게 할 수 없다. 공이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자주 빠지고 있다면 분명 이런 실수를 하고 있을 것이다.”

김하늘의 퍼트 동작을 보자. 공을 친 후에도 눈은 원래 공이 놓여 있던 지점을 응시하고 있다. 공이 홀을 따라 굴러가고 있을 때 비로소 고개를 들어 공의 흐름을 관찰한다. 도움말 | KLPGA 프로골퍼 김하늘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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