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라든 KGT

입력 2012-03-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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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6개 대회로 축소…그나마 2개는 미정

2012한국프로골프투어(KGT)의 일정이 발표됐다. 예상대로 지난해보다 축소됐다.

KGT는 29일 서울 송파구 여성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2년 16개의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1∼2개 기업과 대회 개최를 추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는 17개 대회가 열렸다.

표면적으로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실상은 투어 존립의 위협을 받을 정도다. 16개 대회 중 2개 대회는 미정 상태다. 확정된 대회 수는 14개다. 이 가운데 국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순수 KGT투어는 7개에 불과하다. 단일 투어라고 하기엔 부족한 숫자다. 원아시아투어 4개, 유러피언과 아시안투어 2개, 한일골프대항전 1개 등 출전이 제한적인 대회가 7개나 된다. 시즌 개막전은 4월26일 열리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이다. 신한동해오픈은 총상금 10억원으로 작년보다 1억원 증액됐다.


○2012년 KGT 투어 일정

*발렌타인챔피언십(4.26∼29) *GS칼텍스 매경오픈(5.10∼13) *SK텔레콤오픈(5.17∼20) 동부화재오픈(5.24∼27) 메리츠 솔모로오픈(5.31∼6.3) 볼빅오픈(6.7∼10) *밀리언야드컵 한일국가대항전(6.29∼7.1) 대신증권 KPGA챔피언십(8.30∼9.2) *하이원리조트컵(9.6∼9) 먼싱웨어 챔피언십(9.21∼23) *KJ CHOI 인비테이셔널(10.4∼7) 신한동해오픈(10.11∼14) *한국오픈(10.18∼21) 윈저오픈(11.1∼4)

*는 원아시아, 아시안, 유러피언투어, 한일국가대항전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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