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전남 ‘포스코 더비’ 창립기념일 축포는 누가 쏠까

입력 2012-03-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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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과 전남간의 제철가(家) 라이벌전이 열린다. 수원-서울 전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승부다. 양 팀의 대결이 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가 있다. 4월 1일은 포항, 전남의 모기업인 포스코의 창립 기념일이다. 하지만 포스코는 이날이 공휴일인 관계로 기념식을 이틀 앞당겨 열기로 했다. 행사가 진행될 포스코 본사가 포항 스틸야드와 인접해 있어 주말 휴일을 앞둔 많은 포스코 임직원들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그래서 전운이 감돈다. 모든 부분이 팽팽하다. 양 팀은 4라운드까지 1승2무1패(승점 5)로 성적이 같지만 다 득점에서 앞선 포항이 8위로 전남보다 한 계단 위다. 골 득실까지 ‘0’으로 같다. 포항과 전남은 나란히 초반 부진을 뚫고 지난 주말에야 첫 승을 맛봤고, 역대 전적도 20승19무20패 백중세다.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승의 포항과 원정 5경기 연속 무승의 전남 중 누가 달갑잖은 꼬리표를 떼어낼까.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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