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대호는 1회 1사 1·3루서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를 쳤다. 상대 수비가 매끄럽지 못해 1루주자만 아웃돼 병살을 피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기록했다. 후속타가 이어지며 득점도 올렸다. 3회 3루 땅볼, 5회 내야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 볼넷에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 1사 후 타석에 선 그는 니혼햄 6번째 투수 모리오쓰 도시하루의 12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쳤다. 곧바로 대주자 노나카 싱고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5-4로 이겨 개막 3연패를 끊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