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현지시각) 외신들은 미국 LA카운티 검시국이 작성한 휘트니 휴스턴의 부검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휘트니 휴스턴의 사체에는 화상자국, 멍, 주사자국이 발견됐으며, 마약의 장기 복용때문에 장기도 많이 손상된 상태였다.
미국 LA카운티 검시국 측은 “화상자국은 휘트니 휴스턴에 욕조에 몸을 담궜을때 물 온도 때문에 생긴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물 온도는 66도 였으나, 휘트니 휴스턴이 마약을 복용해 온도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배와 가슴 아래, 허벅지 부분에 있는 상처는 성형수술로 인한 자국으로 봤다. 팔뚝 안쪽에 무언가로 그은 자국은 자해의 흔적으로 추정했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은 2월 11일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베벌리힐튼 호텔 스위트룸 욕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밝혀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