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일우가 일본 내에서는 이례적으로 운행된 고마향 임시특별열차를 팬들과 함께 탑승, 사이타마 고구려 집성촌을 찾아 특별한 행사를 함께했다. 정일우와 함께 임시특별열차를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은 300여명으로 신청모집 후 단 5분만에 종료되었을 정도로 일본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팬들과 함께 임시특별열차를 탄 정일우는 1300년의 역사를 가진 사이타마 고구려 집성촌을 방문해 애환을 위로하고 한류 사극을 꾸준히 사랑해 온 일본 팬들과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한일 교류와 자선 행사에 참석해 한국 대표로서 위상을 높였다.
광개토대왕비 건립 후원금을 전달하고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등의 뜻 깊은 시간을 보낸 정일우의 취재를 위해 그가 가는 곳 마다 도쿄 현지의 많은 매체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으며, 천 여명이 넘는 일본 팬들이 운집해 가히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정일우는 자신을 보기 위해 미리 기다리고 있던 천 여명의 팬들과 함께 즉석에서 현장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등 한국 대표 배우로서 섬세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감동시켰다.
고구려 집성촌을 방문한 후 정일우는 “고구려인의 혼이 남아 있는 곳에서 일본 팬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뜻 깊었다. 굉장히 특별한 시간이었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일우는 ‘해를 품은 달’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며 광고 촬영과 함께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제공ㅣ판타지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