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류택현, 813경기 역대 최다 등판 타이

입력 2012-04-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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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 - 0 롯데
승:김광삼 패:고원준


LG가 1-0으로 앞선 7회초부터 김기태 감독은 불펜진을 가동했다. 마무리 리즈를 9회부터 등판시키는 것을 철칙으로 삼는 김 감독의 패턴을 고려하면 어떻게든 7∼8회를 막아야 될 상황. 여기서 롯데 좌타선을 겨냥해 빼내든 카드인 좌완 이상열은 2아웃을 잡고 내려갔다. 2사 1루서 등판한 우규민은 문규현에게 안타를 맞아 1·2루로 몰렸으나 롯데 1번 김주찬을 투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최대 고비로 꼽힌 8회초에도 롯데 2∼4번 타순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LG 타선이 8회말 3점을 달아나자 리즈를 쓸 필요도 없게 된 LG는 류택현을 마운드로 올렸다. 투수 최다경기등판 타이기록(종전 조웅천·은퇴)인 813번째 등판을 자축하기라도 하듯 류택현은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켰다.

잠실|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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