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탈보트 쾌투…삼성 개막 3연패 탈출

입력 2012-04-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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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 - 2 KIA

승:탈보트 패:박경태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에게 “오늘은 응원 좀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삼성의 개막 3연패는 1999년 이후 13년 만이자 사상 2번째였다. 만약 이날까지 패한다면 창단 30년 만의 첫 개막 4연패. 지난 시즌 류 감독은 데뷔 첫 승을 광주에서 올렸다. 올해도 스스로 꼽은 한국시리즈 2연패의 키 플레이어인 선발 탈보트의 역투 속에 광주에서 시즌 첫 승을 맛봤다. 2010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에서 시즌 10승을 기록했던 탈보트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최고 149km의 빠른 공과 서클체인지업으로 6이닝 4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안치홍에게 홈런을 맞았고 6회 이용규, 최희섭에게 2루타를 맞아 실점했지만 단 한번도 연속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안정된 투구였다.

광주|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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