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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스포츠동아DB
미국의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문 당선자의 논문 표절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문 당선자가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번 4.11 총선에서 당선됐다”고 전하며 “이는 지난 2일 헝가리 대통령 직에서 물러난 팔 슈미트 전 대통령과 유사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헝가리의 슈미트 전 대통령은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로 2010년 6월 대통령에 선출됐으나 박사 학위논문 내용 중 90%가 표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난 2일 대통령 직에서 물러났다. 현재 IOC는 그의 위원직 박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문 당선자는 4.11 총선 당시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한편, 문 당선자가 소속된 새누리당은 16일 문 당선자의 당적 문제에 대해 결정을 유보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