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이런 날이 오네. (LG 정성훈. 4연속경기 홈런으로 경기 전 취재진이 자신에게 몰려들자)
○왜요? 전 90개 넘게 던졌잖아요. (한화 박찬호. ‘투구수 80개’가 화제가 됐다는 말에 짐짓 모르는 척 웃어넘기며)
○사막에 갖다 놔도 잘 살 놈이에요. (SK 정근우. 후배 최정이 유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뒤에도 잘 해주고 있다며)
○이거 몸에 좋은 거잖아. (LG 김광삼. 팀 선배였던 SK 조인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의 가방을 뒤지다 약을 발견해 챙기면서)
○잘…, 잘 못 지내셨죠? (삼성 권오택 홍보팀장. 예전에 한솥밥을 먹었던 한화 한대화 감독에게 안부 인사를 건네다 팀 상황을 의식한 듯)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