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박찬호와 KIA 윤석민의 빅매치가 열린 24일 광주구장은 일찌감치 만원사례를 이뤘다. KIA 홈팬들이 막대풍선을 흔들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광주|김종원 기자
박찬호는 올 시즌 3번의 등판 경기에서 모두 만원 관중을 동원하며 예상됐던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12일 청주 두산전과 18일 청주 LG전에서 각각 7500석이 모두 들어찬 데 이어 첫 원정 등판인 이날도 이름값을 해냈다. 물론 KIA의 홈구장 광주인 만큼 윤석민의 힘도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KIA는 목요일이었던 지난해 9월 8일 광주 삼성전 때도 평일 만원사례를 기록했는데, 당시 선발투수가 바로 투수 4관왕을 눈앞에 뒀던 에이스 윤석민이었다.
광주|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