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사진제공=티케스트
한국 종합격투기 라이트 헤비급의 유망주 김두환(23·코리안탑팀)이 한국인 최초로 영국 종합격투기 무대에 선다.
‘케이지 워리어’는 ‘케이지 레이지’와 함께 영국을 기반으로 한 2대 MMA(Mix Matial Arts) 단체.
팔각의 링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1라운드 5분의 경기인 것은 미국의 UFC와 같지만 여자부 경기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UFC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현재 UFC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활동중인 마이클 비스핑과 댄 하디가 ‘케이지 워리어’의 챔피언 출신이다.
한국인 최초로 ‘케이지 워리어’에 출전하는 김두환 선수는 지난 해 M-1 셀렉션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종합격투기 3승 무패의 전적을 가진 라이트 헤비급의 떠오르는 신예다. 그라운드 기술과 파운딩이 장점인 김두환은 이번 경기에서 3승 4패의 전적을 가진 무하메드 알리(이집트)와 격돌한다.
FX 채널 관계자는 “’케이지 워리어’는 한국인 선수가 최초로 출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UFC와 는 또 다른 매력으로 격투기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직 격투로만 말하는 진짜 남자들의 한방, ‘케이지 워리어’는 오는 28일(토) 밤 10시 김두환 출전 경기를 시작으로 FX 채널에서 매 달 독점으로 방송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