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조영남-남진 ‘가요계 노장들’ 디너쇼

입력 2012-04-27 11:58:1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가요계의 ‘빅4’인 이미자, 조영남, 남진, 김세레나가 특별 디너쇼를 차례로 개최한다.

남진 김세레나 이미자 조영남 등 가요계 노장 4인방이 어버이날을 맞아 각각 디너쇼를 벌인다. 공연계에서 어버이날 디너쇼는 ‘효도공연’이라는 새로운 공연분야로 여길 정도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영원한 동백아가씨’ 이미자, 3년만에 서울 디너쇼
50년 세월을 노래해온 이미자는 5월 8일과 9일(오후 7시) 이틀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너쇼를 한다. 2009년 어버이날 디너쇼 이후 3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디너쇼이다. 이미자는 ‘동백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을 비롯해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열아홉 순정’ 등 부모세대의 심금을 울릴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KBS 1TV ‘가요무대’ 진행자로 대중에게 익숙한 김동건 아나운서가 이번 이미자 특별 디너쇼 진행자로 마이크를 잡는다. 문의 1544-7543.


●‘디너쇼 스테디셀러’ 조영남, 클래식과 팝 오가는 무대
조영남은 5월 7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너쇼를 한다. 공연기획사 쇼플러스에 따르면 조영남 디너쇼는 지난 10여 년 간 매진사례를 이어오며 ‘스테디셀러 디너쇼’로 이름이 높다고 한다. 이번 조영남 어버이날 디너쇼는 조영남만이 보여줄 수 있는 클래식과 팝송, 가요, 트로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그의 데뷔곡 ‘딜라일라’를 비롯해 ‘화개장터’ ‘제비’ 등 히트곡과 70년대 서울 명동의 음악다방 ‘세시봉’에서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부르던 추억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1544-7543.


●‘디너쇼의 황제’ 남진, 화려한 무대연출 구상
남진은 5월 8일 오후 7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디너쇼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그대여 변치 마오’ ‘빈잔’ ‘둥지’와 같은 히트곡부터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의 진가를 보여줄 팝 넘버, 그리고 데뷔 45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발표한 신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남진의 이번 디너쇼는 대형 콘서트 못지않은 화려한 무대 연출과, 20인조 밴드와 댄서가 출연해 디너쇼의 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객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해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1544-1555.


●‘민요의 여왕’ 김세레나, TV대신 디너쇼로 팬들과 만나
TV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김세레나는 5월 7일 오후 7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디너쇼를 벌인다. ‘민요계의 여왕’으로 칭송 받는 김세레나는 이번 디너쇼에서 ‘갑돌이와 갑순이’ ‘새타령’ ‘군밤타령’ 등 흥겨운 민요를 들려줄 예정이다. 늘 새롭고 독창적인 무대를 위해 출연료 대부분을 무대장치에 투자하기도 했다는 김세레나는 이번 디너쇼에서도 화려한 무대와 실력 있는 출연진의 구성으로 ‘최고의 공연’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1544-7543.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