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얼짱’ 서효원 “코리아 보고 눈물 펑펑”

입력 2012-04-27 17: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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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깎신’ 서효원(26·KRA한국마사회)이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 실화에 기반한 영화 ‘코리아’의 감상 후기를 남겼다.

서효원은 2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영화 코리아 너무나 감동적이고 재밌었다. 나는 중간부터 눈물이…”라며 “초등학교 때 동아시아대회에서 북한선수들이랑 많이 이야기도 하면서 친해졌는데 헤어질 때 많이 아쉽고 슬펐다”라는 감상글을 남겼다.

이어 “탁구선수로써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이 있었고 배우 분들이 너무 잘 표현해주셨다”라며 “짧은 시간에 배우신다고 고생도 많이 하고 우리선수들 감독님 모두 고생해서 나온 코리아 정말 대박입니다! 탁구영화 코리아 꼭 보세요!”라고 깨알같은 영화 홍보도 잊지 않았다.

서효원은 25일에는 전날 시사회 직후 인터뷰하는 사진도 올렸다. 사진에서 서효원은 녹색 상의 차림으로, 너무 울어서 빨개진 눈이 눈에 띈다. 진한 화장 없이도 깔끔한 미모를 드러냈다.

‘코리아’는 서효원의 스승 현정화 감독(43)의 선수 시절 이야기로, 1991년 지바 세계 탁구선수권에 출전한 탁구 남북단일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현정화 감독이 제작 단계부터 참여했고, KRA한국마사회 선수들도 북한 선수로 출연하는 등 깊게 관여했다. 남북 선수들 간의 갈등과 우정, 그리고 환희가 담겨있는 영화다. 다음달 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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