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몰락

입력 2012-04-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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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 부진…매출 36%나 줄어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닌텐도는 26일 2011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에 423억 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줄어든 6476억 엔이다. 닌텐도의 실적부진은 엔고현상과 함께 새롭게 내놓은 휴대용 게임기 ‘3DS’의 판매 부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닌텐도는 큰 인기를 끌었던 휴대용 게임기 ‘DS’의 후속제품 ‘3DS’를 지난해 2월 내놨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후 제품 가격을 40% 인하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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