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승호’ 들인 돈이 얼만데…양승호 감독 “내일 1군 등록”

입력 2012-05-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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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롯데의 프리에이전트(FA) 좌완투수 이승호(31·사진)가 9일 1군에 합류한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7일 “이승호를 8일 사직구장에 불러서 불펜 피칭을 보겠다. 그리고 별 이상이 없으면 9일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승호는 앞서 5일 전남 함평에서 열린 2군 KIA전에 선발로 등판해 4.2이닝 3안타 1홈런 2볼넷 3탈삼진 2자책점을 기록했다. 최훈락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직구 최고 구속이 140km까지 나왔다. 슬라이더는 126km가 최고 구속이었다.

이승호의 구위는 아직 100%는 아닌 상황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신을 주지 못하지만 어차피 거액을 들였기에 써야 할 투수라면 1군에서 구위를 지켜보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승호는 점수차가 큰 상황에서 롯데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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