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인간믹서남매’…달걀, 조개도 껍질째 흡입 ‘경악’

입력 2012-05-08 09: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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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을 있는 그대로 먹는 ‘인간믹서남매’ 화성인이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8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어떤 음식이든지 통으로 먹는 인간믹서남매 조승현 조혜린 씨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조혜린 씨는 달결을 껍질 째 먹으며 “달걀 껍질에 칼슘이 많아서 몸에도 좋고 맛도 있다”고 답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또 두 사람은 조개 역시 과자를 먹듯 껍데기까지 씹어먹었으며 쑥과 양파, 파를 뿌리까지 생으로 먹는 특이 식성을 보였다.

하지만 남매의 독특한 식성은 희귀병 때문이었다. 오빠 조승현 씨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다. 그는 “동생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점은 원인을 알아냈다는 것이다. 치료법도 알아내는데 얼마 안 걸릴 것 같다. 불치병으로 유명한데 완치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동생 조혜린 씨는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은 상태. 치료법은 물론 원인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불치병이다.

그는 “잘 먹으면 완치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현대 의학으로는 치료방법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자살을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살기 위해 생식을 선택했다는 두 사람은 “저희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분들과 생식법을 공유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사진 출처|tvN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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