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女강사, 콧구멍 차력에 저팔계 분장까지

입력 2012-05-15 14: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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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재미있게 해주기 위해 ‘콧구멍 차력’에 ‘저팔계 분장’까지 서슴치 않는 학원 강사가 등장했다.

인기 온라인 수학 강사 김희정 씨는 14일 밤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 출연, 엽기적인 분장을 한 채 강의하는 녹화현장을 공개했다. 동료 강사들은 "차력한다고 콧구멍에 뭔가를 끼거나 저팔계 분장을 하기도 한다"라며 "제발 대머리 가발만 참아주었으면"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씨는 "엽기 분장을 하면 물론 창피하지만 학생들이 재미있다고 해주면 만족한다"라며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이 같은 분장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씨는 랩 뚫기, 식탁보 빼내기를 하는가 하면 tvN 개그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서 개그맨 안영미가 열연했던 캐릭터 김꽃두레에 빙의된 다양한 모습을 연출했다. 차가운 1.5리터 우유 원샷하기, 촛불 끄기에 연이어 도전하기도 했다.

김씨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응원하려고 노력하니까 영상 보고 다들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날 '화성인 X파일'에는 엽기 분장녀 김희정 씨 외에 헬로키티 중독녀 박하나 씨, 외국인 오해남 조해람 씨 등이 출연했다.

사진출처|tvn ‘화성인X파일’ 방송 캡쳐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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