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왼쪽)은 채널A 예능 토크쇼 ‘쇼킹’에 출연해 임요환과의 결혼 계획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결혼은 당연히 할 생각이다”라고 밝힌 뒤 “절친 유재석이 1부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채널A
“결혼만 안 했지 와이프나 마찬가지다.”
탤런트 김가연이 연인인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이미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임요환과 결혼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트랜스젠더 스타 하리수는 어린 시절 스스로 세상을 떠날 생각을 했다는 아픈 과거도 드러냈다.
연예계 ‘내조의 여왕’ 김가연과 하리수, 이승신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한식 토크쇼 ‘쇼킹’에 출연해 털어놓은 이야기다. 이들은 남편 혹은 연인과 함께 하는 일상을 거침없이 드러내 눈길을 모은다.
김가연은 결혼 계획에 대해 “결혼은 시기적인 문제일 뿐이며 결혼은 꼭 할 것이다”면서 “남자친구와 지금도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며 챙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친분이 있는 ‘쇼킹’의 MC 탁재훈에게 결혼식 때 유재석에 이어 2부 사회를 맡아달라고 요청해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시선을 받았다. 하리수는 과거 아픈 경험을 솔직히 털어놨다. 하리수는 “중학교 3학년 때 첫사랑을 경험했다”고 운을 뗀 후 “상대는 탤런트 이창훈을 닮은 외모에 학생회장을 맡고 있던 남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가수 김종진의 아내이자 4차원 주부로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연기자 이승신은 부부 금실의 비결로 음담패설을 꼽으며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이승신은 “평소 집에서 남편과 와인을 한 잔하면서 음담패설을 한다. 수위 높은 얘기도 하고, 남편의 엉덩이를 두드려 주기도 한다”며 녹화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김가연과 하리수, 이승신의 엉뚱하고 솔직한 매력은 16일 밤 11시 ‘쇼킹’을 통해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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