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적도의 남자’의 이준혁.
이날 방송에서 이준혁은 진 회장(김영철 분)과의 대질 심문을 하는 장면에서 진 회장에게 친절하게 대하지만 나중에 진 회장을 추궁하는 이중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살인을 한 아버지에게 원망하는 섬뜩한 표정, 진 회장과의 통화내용을 들켰을 때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능청스러운 연기 등 위기의 순간에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표정연기가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선우(엄태웅 분)와 과거 사건을 재연하며 “그때 널 더 세게 쳐서 죽였어야 하는 건데”라는 대사와 함께 섬뜩한 표정 연기를 보여줬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준혁의 연기를 다시 보게되 었다”, “이준혁이란 연기자가 이렇게 연기를 잘할 줄이야. 새삼 놀란다”, “파멸로 향해 가는 장일의 광기 가득한 연기로 마지막 끝까지 숨이 막힐 것 같았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준혁이 열연하고 있는 ‘적도의 남자’는 매주 수목 9시 55분에 방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