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박정수가 사실혼 관계인 정을영 PD와의 반전 궁합을 듣고 솔직한 반응을 쏟아냈다.

박정수는 1일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를 통해 공개된 ‘합은 좋은데 좀 떨어지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저희 영감이랑 끝까지 살긴 살겠어요?”라고 물었다. 이에박성준은 “남편분과도 마음의 합이 있긴 있다. 그런데 결이 다른 분이긴 하다”고 답했다.

박정수는 곧바로 “그분이 왜 이렇게 삐지냐. 걸핏하면 왜 집을 뛰쳐나가냐. 제가 그 사람을 못 살게 하는 여자냐”고 발끈했다.

박성준은 정을영 PD에 대해 “자기만의 기준이 강하고 통제나 억압을 싫어한다. 약간 냉소적인 면도 있다”며 “아내분으로부터 잔소리를 듣는 환경을 자주 만드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이에 공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박성준은 “박정수 선생님의 남편 자리에는 내가 견뎌야 하는 남자가 들어와 있다”며 “기본적으로 잘 참고 견디고 버티다가 끝내 폭발하는 경향은 있다. 그래도 견디니까 두 분이 인연을 유지하고 살 수 있다”고 풀이했다.

박정수는 “그러면 집을 뛰쳐나갈 때마다 제가 참아야 하는 거냐”고 다시 물었다. 박성준은 “어디에 있는지만 알고 있으면 가끔씩 나가게 두는 것도 좋다. 관심을 끊으면 들어오고, 관심을 가지면 나가실 것”이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정수는 “늘 구박을 해야겠구나”라고 받아쳤고, 박성준은 “관심의 양을 적정하게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수는 “옛날에는 내가 너무 그 사람을 사랑했다. 헌신적이었다”며 “살아온 세월이 25년이나 지났으니 미운 정, 고운 정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정수는 1975년 사업가와 결혼해 두 자녀를 뒀으나 이혼했다. 이후 2009년부터 배우 정경호의 부친인 정을영 PD와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