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집 하이원 리조트 대표 “입맛 잡을 메뉴 개발…직원들 영어교육도”

입력 2012-05-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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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원에게 이번 FIS 총회 개최가 갖는 가장 큰 의의는.

“우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국제스키연맹총회를 개최하여 하이원리조트가 동계올림픽 개최지 배후 지역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과 각종 국제행사를 개최하는데 손색없는 시설과 자원을 갖추었다는 사실을 부각할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기획, 운영해 직원들의 의식 및 서비스 수준과 능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켜 향후 어떠한 국제행사라도 치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의도 있다.


- FIS 총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지.

“인천공항에서 하이원 리조트까지 이동시간이 최소 3시간 반 이상이 걸려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참가자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송하는 문제가 가장 어려웠다. 장시간의 버스 이동을 보완하기 위해 총회 참가자를 위한 별도의 전용 휴게소 확보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 일주일간 열리는 FIS 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FIS 총회를 대비해 지난해 4월 기획조정실 산하 상설조직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FIS사무국과의 유기적 업무관계를 유지했다. 또한 110개국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메뉴 개발과 대규모 행사에 대비한 사무직직원 서비스교육, 직원들 외국어 경진대회, 영어집중교육 등을 실기했다. 준비된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총회 참가자들이 하이원 리조트의 우수한 시설과 한국, 특히 강원도의 멋과 맛을 감동으로 간직하고 돌아가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하이원으로서는 총회 개최를 통해 거둘 성과도 많을 것 같다.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하이원리조트의 국제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컨벤션 사업의 집객 효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갖추겠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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