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은 김원효가 최효종의 하극상을 폭로하고, 최효종이 김원효의 더 민망한 짓을 폭로하는 형식의 개그. 정범균은 짧지만 강한 임팩트로 어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효는 파란색 트레이닝복에 긴 머리 가발, 최효종은 목이 늘어난 티셔츠와 잠옷 바지 차림으로 등장했다.
김원효가 "내가 가장 아끼는 효종이가 외롭다 해서 여자동생 하나 소개해줬는데 맞나 안맞나? 내가 소개팅해준 여자한테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라고 따지자, 최효종은 "형이 사귄 여잔데도? 형 사진 지갑에 있는데도?"라며 억울해했다.
하지만 김원효는 "그래도 예의있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 금니 아니냐 이럼 되냐 안되냐?"라며 화를 삭히지 않았다. 최효종은 "이 24개가 다 금니인데요?"라며 반항했다.
이 때 정장을 차려입은 정범균이 등장해 "왜 이렇게 싸우냐"라고 묻더니 "좋은 사람 소개해줄게. 연봉 1억, 키 170cm, 성격 좋아"라고 말해 최효종을 기쁘게 했다.
하지만 정범균은 "그런 여자가 있어?"라는 질문에 "여자라곤 안 했다. 여기까지"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