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는 26·27일 이틀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가진 공연을 끝으로 첫 일본 투어 콘서트 ‘카라시아’의 여정을 마쳤다.
4월 요코하마에서 시작된 카라의 콘서트는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도쿄로 이어진 공연과 추가로 진행된 이번 사이타마까지 모두 6개 도시 12회 공연을 매진시키며, 일본 전역에서 총 15만 관객 이상을 동원했다.
또 마지막 공연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의 27일 공연은 일본 전국 60개 영화관에서 동시 생중계됐으며, 영화관 생중계의 티켓 역시 매진됐다.
이번 카라의 일본 콘서트는 ‘제트코스터 러브’ ‘고고 서머’ ‘스피드 업’ 등 일본 내 카라의 히트곡들과 함께 멤버 전원의 개인 무대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또 도쿄와 사이타마의 공연장에는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AKB48, 인기 아역배우 아시다 마나, 가수 아오야마 테루마, 유명 방송 진행자 테리 이토, 배우 스즈키 에미와 웬츠 에이지 등 일본 유명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약 8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2집 ‘슈퍼걸’이 일본 투어를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버전으로 발매돼 현재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를 앞두고 있어 이번 투어를 통해 카라의 일본 내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케 했다.
일본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카라는 한국으로 돌아와 당분간 개인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