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명품 브랜드 샤넬의 대표 얼굴이 됐다.
송혜교가 세계 샤넬 전시회의 프로모션 메인 모델로 발탁된 것.
지난 3월 출간된 사진집 ‘더 리틀 블랙 재킷(The little black jacket)’에 실린 송혜교의 사진이 오는 6월 16일 대만에서 열리는 전시회 메인 화보로 뽑혔다. 사진집에 실린 수많은 셀렙들 중 칼 라거펠트가 직접 송혜교를 메인 모델로 선정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더 리틀 블랙’은 샤넬의 대표 아이템인 블랙 재킷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직접 사진을 찍고, 전 파리 보그 편집장 카린 로이펠드가 스타일리스트로 나섰다.
사진에서 송혜교는 긴 재킷과 짧은 팬츠, 롤러를 매치해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에 양 팔을 벌린 이색적인 자세와 묘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미가 어우러진 송혜교의 미모가 돋보인다.
사진집에는 송혜교를 비롯한 113명의 셀러브리티들이 참여했다. 송혜교의 메인 모델 선정은 할리우드 스타 사라 제시카 파커, 키얼스틴 던스트, 다코타 패닝 등을 제치고 이뤄져 더욱 의미가 깊다는 후문.
앞서 송혜교는 지난 해 10월 파리에서 열린 샤넬 패션쇼에서 칼 라거펠트로부터 사진집 참여를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혜교의 사진은 ‘보그’ 등 해외 유명 패션 매거진에 광고로도 실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