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6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 ‘리얼 판타지(REAL FANTASY) 2012’를 가졌다.
생애 처음이자 데뷔 후 4년만에 갖는 아이유의 첫 단독콘서트에는 양 일간 7천여명의 팬들이 찾아와 북새통을 이뤘다.
첫 곡 ‘잔혹동화’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아이유는 순수한 공주 콘셉트의 분위기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이어 아이유는 자신의 히트곡 ‘너랑 나’, ‘마쉬멜로우’, ‘잔소리’, ‘좋은 날’ 등을 통해 탁월한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특히 장년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왁스의 ‘황혼의 문턱’ 등을 열창하며 애절한 목소리로 감성적인 모습을 뽐냈다.
또한 아이유는 비의 ‘레이니즘’, 포미닛 현아-비스트 장현승의 ‘트러블 메이커’에 맞춰 섹시한 춤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지금까지 숨겨왔던 팜므파탈의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리쌍, 이적, 2AM, 이승기, 축구선수 박지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이유의 콘서트는 7월 15일까지 부산·대구·울산·전주·수원 등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로엔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