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승 1무 23패로 6위인 삼성과 20승 2무 22패로 7위인 KIA의 3연전 첫 경기다. 이번 3연전은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우승후보로 여겨졌던 두 팀은 비록 순위는 하위권이지만 선두인 SK와의 승차가 각각 3경기와 3.5경기차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번 주중 3연전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선발로는 삼성에서는 장원삼 KIA에서는 앤서니가 나섰다. 삼성의 장원삼은 5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5월에만 4승을 따내는 한편 4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방출이 유력했던 KIA의 앤서니는 팀에 살아남은 뒤 등판한 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결국 승부의 추는 선발투수의 역활에 따라 기울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스포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