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 “원작자 스탠 리의 창작성을 존중하는 게 가장 중요”

입력 2012-06-14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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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가필드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참여하는 배우들이 영화에 참여하며 준비한 점을 말했다.

‘스파이더맨’은 이번해로 50년이 된 코믹북의 전설적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가필드는 그 창작성을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리스 이판, 제작자 아비 아라드, 매튜 톨머치, 연출자 마크 웹이 참석했다.

가필드는 “역사가 깊은 시리즈이기에 역사적인 부분을 존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작을 만든 스탠 리의 창작성을 존중하며 준비했다. 개인적인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는 것을 중요했지만 창작 정신을 존중하는 게 중요했다”고 전했다.

상대역인 톰슨은 “작업 중 가장 흥분된 작업이었다. 나는 코믹북을 보며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역할 준비를 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특히 마블 코믹사를 배우게 돼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악역 리자드맨을 맡은 이판은 “50년이나 된 전설같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었고 책임감을 느꼈다. 기존에 많이 나왔던 미친 과학자처럼 나오고 싶지 않았다. 코너스 박사는 현실적인 면을 많이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판은 “4일 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봤는데 감정적으로 몸으로도 감동을 받았다. 스파이더맨이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정말 고소공포를 느낄 정도였고 리자드맨이 누군가를 치려고 할 때 몸을 움찔했다. 우리 영화는 3D이지만 관객들의 반응으로 4D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삼촌 내외와 살던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가 아버지의 옛동료 코니스 박사(리스 이판)의 실험실을 가 우연한 사고로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어 ‘스파이더맨’이 되고 코너스 박사는 숨겨진 자아인 악당 ‘리자드 맨’을 탄생시키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6월 28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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