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을 이끌고 있는 스타들이 잇따라 여수엑스포에서 대규모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여성그룹 포미닛이 9일 여수엑스포 해상무대에서 열린 ‘케이팝 한류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 사진출처|여수엑스포 공연영상 캡처
비 소녀시대 슈주 샤이니 등 호화 출연진
19일 밤부터 매일 선착순 무료 관람 기회
여수 밤바다에 별들이 쏟아진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가 한창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케이팝의 대표적인 스타들이 대거 전남 여수를 찾는다. 이들은 19일부터 매일 밤 8시 여수엑스포 특설무대에서 대규모 릴레이 콘서트 ‘엑스포 팝 페스티벌’을 이어간다. 이 같은 케이팝 스타들의 잇단 공연은 이례적인 것으로, 초호화 출연진에 걸맞는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무대에 나서는 스타들은 16일 공연의 막을 여는 비를 비롯해 케이팝의 대표 스타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샤이니, 세븐, 2PM, 2AM, 미쓰에이, 에프엑스, 씨엔블루, 씨크릿, 인피니트 등이다. 또 인순이와 이선희, 김건모, 박완규, 자우림, 김범수, 김장훈, YB, 성시경, DJ DOC, 바비킴, 거미, 이은미 등 한국 대중음악의 대형 가수들도 공연을 펼친다. 비는 행사 기간 중 앙코르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기도 하다.
여수엑스포 크루즈 광장에 설치되는 엑스포 특설무대는 2만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공연장. 국내 최고의 연출진이 역시 최고의 공연기술로 선보일 이번 공연은 여수엑스포의 상징 ‘빅오 멀티미디어쇼’와 함께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이번 무대 참여 가수들의 라인업을 발표한 여수엑스포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엑스포 팝 페스티벌은 박람회 이후에도 여수가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 팝 페스티벌!’ 가수들의 자세한 출연 일정은 여수엑스포 공식 홈페이지(www.expo2012.kr) 문화학술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엑스포 입장권 구매자는 ‘엑스포 팝 페스티벌’을 당일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