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북한 선수들 그립다”

입력 2012-06-19 10: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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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가 리분희를 비롯해 1991년 지바세계선수권 당시 함께 했던 북한 탁구선수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현정화는 최근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지바세계선수권 대회 당시 북한 선수들과의 뒷얘기를 공개했다. 당시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한 한국 여자팀은 중국을 꺾고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현정화는 당시 "북한선수들과 함께 46일간 훈련을 했다"라며 "특히 리분희 선수와 팀을 이뤄 누구보다 가까이 지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선수들은 남한 선수들에게 대부분 어떻게 사는지, 수입이 어떻게 되는지 묻더라"라며 시간이 지난 뒤에야 이성 친구에 대해서 묻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현정화는 그때 이후 아직도 보지 못한 리분희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드러내며 "당시의 내가 어떻게 기억되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현정화는 영화 '코리아' 개봉을 앞두고 리분희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 밖에도 현정화는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일상과 어머니가 자신이 운동하는 것을 반대한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현정화 편은 오는 19일(화) 오전 12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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