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탁구 시킨 딸… 안타까워”

입력 2012-06-19 10: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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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가 어머니의 그림자에 압박감을 느끼는 딸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현정화는 최근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 출연한 자리에서 자신처럼 탁구를 하고 있는 딸에 대한 모정을 드러냈다. 세계 최초의 그랜드 슬래머 탁구 선수인 현정화는 10년 열애 끝에 결혼한 남편과의 사이에 딸과 아들을 하나씩 두고 있다.

현정화는 “아버지도 탁구를 하셨기 때문에 3대째가 대박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딸과 아들에게 모두 탁구를 시켰다”라고 밝혔다. 아들은 어릴 때 취미였고, 딸은 고집도 욕심도 있어 탁구를 시켰다는 설명.

하지만 딸이 경기에서 패하자 ‘현정화의 딸’이라는 것이 압박이 됐다. 주위 사람들 사이에 딸의 뒷말이 나온 것. 현정화는 “경험이라 생각하라”라고 타일렀지만 딸이 펑펑 울었다며 가슴아파했다.

이어 그녀는 바쁜 엄마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봐주는 남편과 어머니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현정화 편은 오는 19일(화) 오전 12시 40분,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JTBC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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