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성춘향’ 못 찍은 이유? 몸매가…”

입력 2012-06-26 10: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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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이 ‘성춘향’ 역을 못한 이유는 글래머 몸매 때문?

고두심은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 고향인 제주도를 찾았다.

고두심은 “큰 가슴 때문에 정일엽 감독의 영화 ‘애마부인’에도 캐스팅됐지만 거절했다”라며 “감독이 어떻게 내가 글래머인걸 알았는지 궁금하다. 그때 ‘애마부인’을 했으면 사랑하다 죽는 역할은 내가 다 하는 건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성춘향 역은 가슴이 너무 커서 못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고두심은 “최종캐스팅에 나와 양정화가 올랐는데, 마른 몸매인 양정화에게는 한복이 안성맞춤이었지만 난 가슴이 커서 옷맵시가 안 예뻤다”라고 고백했다.

고두심은 “나는 한복을 입을 때 속치마를 가슴 위까지 끌어올려 단단하게 잘 여며야 한복 맵시가 예쁘다”라며 “오디션 당시 급하게 한복을 건네주는데 속치마를 요구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카메라 테스트에서 탈락했다”라고 다시금 자신의 글래머 몸매를 자랑했다.

사진출처|SBS 힐링캠프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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