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는 비욘세 업글버전”

입력 2012-06-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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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 디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원더걸스가 27일 오후 현재 미국 대표 음악 시상식 그래미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와 댓글을 기록하고 있다(아래). 사진|스포츠동아DB·그래미닷컴

미 빌보드 극찬…“막강 케이팝 영향력 보여줘”

그룹 원더걸스가 미국의 유력 음악 차트 및 음악 매체로부터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최근 빌보드닷컴을 통해 새 미니앨범 ‘원더 파티’로 컴백한 원더걸스의 막강한 케이팝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는 보컬 라인 등 구성적 측면에 있어 비욘세의 2006년 두 번째 정규앨범 ‘비데이’ 수록곡 ‘겟 미 보디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비교될 만한 곡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원더걸스는 미국의 대표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공식홈페이지 그래미닷컴에서 현재 가장 많은 조회수와 댓글,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사진의 순위를 보여주는 ‘트렌딩 포토’에서 1위에 올랐다. 최근 그래미닷컴 메인 화면에 소개된 원더걸스의 사진은 케이블 음악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에 출연해 일명 ‘개다리춤’을 추며 ‘라이크 디스’를 부르는 원더걸스의 무대 모습을 담고 있다.

그래미닷컴의 ‘트렌딩 포토’에서는 원더걸스에 이어 빅뱅의 사진이 두 번째로 높은 조회수, 댓글 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위는 최근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국인 소녀와 함께 한 샤이니의 사진이 올랐을 정도로 케이팝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올해 초 미국 TV영화 ‘더 원더걸스’에 출연해 현지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원더걸스는 신곡 ‘라이크 디스’로 현재 6월 4주차(21일∼27일) 빌보드 케이팝 핫100 차트 1위에 올랐고, 다른 신곡 ‘걸프렌드’는 27위를 차지하고 있다.

원더걸스는 7월7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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