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결승골…3위 서울, 선두추격 고삐

입력 2012-06-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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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스포츠동아DB

15위 상무, 골결정력 부족 0-1 눈물

FC서울이 선두 탈환을 위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서울은 2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상주 상무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최근 3경기 무승(FA컵 포함 1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11승5무2패(승점 38)로 3위를 지켰다. 선두 전북 현대, 2위 수원 삼성(이상 승점 39)과 승점 차를 1로 계속 유지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결승골은 데얀과 고요한의 작품이었다.

전반 37분 데얀이 상대 페널티 진영 오른쪽에서 절묘한 힐 패스로 볼을 밀어줬다. 공격에 가담한 고요한이 빠르게 달려들며 이를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갈랐다. 고요한의 올 시즌 첫 득점이었다.

15위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상주 상무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박항서 감독은 후반 들어 이성재, 신연수, 이종민을 연달아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상주 상무는 3∼4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서울 골키퍼 김용대의 선방에 걸리거나, 슛이 골문을 벗어나며 끝내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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